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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성폭력상담소 개설/24시간 유니텔에… 법적절차도 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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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성폭력상담소 개설/24시간 유니텔에… 법적절차도 대행

입력
1997.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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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성폭력상담소가 최근 사이버공간인 PC통신 유니텔에 문을 열였다. 한국성폭력상담소가 개설한 「성폭력없는 세상을 위하여」는 성폭력을 당한 여성과 아동들에게 온라인 상담을 해주고 각종 연구자료, 상담사례 등을 게재한다. 24시간 운영되는 상담소는 신청자가 전자우편으로 사례를 적어보내면 다음날 상담결과를 보내준다.상담2부로 불리는 위기센터는 성폭력 당한 여성이 48시간 이내에 PC통신이나 전화로 신고하면 증거를 확보하고 법적 대응절차를 밟는 한편 피해자를 보호해준다. 병원 경찰 법률기관과도 연계돼 있다.

사이버카운셀러이자 위기센터 담당자인 노주희(29) 상담2부장은 『현재 상담소의 모든 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만드는 전산화 작업을 진행중』이라며 『인터넷에도 사이버상담소를 개설해 외국의 관련기관과 협조체제를 갖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성폭력상담소는 유니텔 초기화면에서 「go ksvrc」를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다. 상담소 전화는 (02)529―4271, 위기센터는 (02)573―1888<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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