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록유산’으로 뜬다/유네스코,후보선정… 원본과 함께 영어설명 수록훈민정음과 조선왕조실록이 인터넷을 통해 세계인에게 귀중한 인류의 문화유산으로 소개되고 있다.
5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따르면 유네스코본부는 최근 훈민정음과 조선왕조실록을 「세계기록유산」후보로 선정, 지난달부터 인터넷 홈페이지에 원본과 영어설명을 수록해 내보내고 있다.
유네스코는 최근 자연과 문화분야에 치중해온 세계문화유산사업을 매체기록문화물의 보존·관리로까지 확대키로 함에 따라 훈민정음과 조선왕조실록, 이집트 「수에즈운하 기록」 등 14개국 20건의 매체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후보로 선정하고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유네스코 인터넷 홈페이지에 소개된 훈민정음은 예의편·해례편·정인지 서문 등 원문전체와 함께 5,000자 분량의 영어설명이 붙여져 있고 조선왕조실록은 「태조실록」과 「광해군일기」 등이 발췌돼 역시 6,000자 분량의 영어설명과 함께 실려 있다. 이에 앞서 석굴암, 종묘, 팔만대장경판 및 판고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기록유산을 보려면 유네스코 홈페이지(웹 사이트 www.unesco.org/webworld)에 들어가 「memory」메뉴를 선택하면 된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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