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사간동으로 화랑을 옮긴 그로리치화랑(02―737―8706)은 두 번째 이전 기념전으로 「70―80년대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전」을 15일까지 열고 있다.이우환, 이승조, 이대원, 황용엽, 존배, 박종배, 심문섭씨 등 7명의 원로·중견작가를 통해 다양한 사조가 공존하던 70∼80년대 한국현대미술의 흐름을 되짚어본다.
절제된 표현을 보여주는 모노크롬의 작가 이우환과 이승조, 한국적 서정을 원색으로 표현하는 이대원과 황용엽, 한국현대조각의 단면을 보여주는 존배 박종배 심문섭씨. 이들을 통해 70∼80년대 한국현대미술의 다양한 표정을 확인할 수 있다.<김미경 기자>김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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