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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총회꾼 부정융자 관여/제일권업은행 전 회장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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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총회꾼 부정융자 관여/제일권업은행 전 회장 체포

입력
1997.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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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김철훈 특파원】 일본 도쿄(동경)지검 특수부는 총회꾼에게 부당이익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난 다이이치 간교(제일권업)은행 부정융자 사건과 관련, 이 은행의 오쿠다 다다시(오전정사·65) 전 회장을 4일 체포했다.오쿠다 전 회장은 다이이치 간교측이 총회꾼에게 주주총회 진행협력에 대한 사례금으로 51차례에 걸쳐 약 118억엔을 융자, 부당이익을 제공하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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