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동포돕기 성금 유용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4일 상오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의 도덕성 흠집내기식 표적수사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이날 송월주 조계종총무원장 등 공동대표 33명 명의의 성명에서 『모금액의 10∼20%를 운영비로 사용하는 게 국제관례이지만 모금액의 1.87%를 운영비로 사용했을 뿐』이라며 『검찰이 이를 문제삼아 사법처리 운운하는 것은 북한동포돕기운동을 위축시킨다는 차원에서 위법성 여부를 떠나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5월말까지의 수입 지출 내역을 담은 재정보고서를 공개, 총 모금액 26억5,500여만원 중 운영비로 사용한 4,900여만원(1.87%)의 내역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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