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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Outlet/90∼40% 유명업체 제품 싸게 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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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Outlet/90∼40% 유명업체 제품 싸게 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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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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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직영 할인매장 찾으면 이월상품·흠있는 신제품을 싼값에 구입할 수 있다/세트에서 떨어진 식탁·서랍장·시제품·전시용 소품 등 잘만 고르면 보물이 무궁무진바로크가 6월말 분당 신도시 인근에 별도의 가구 상설할인매장을 설치하면서 유명가구업체의 상설할인매장이 관심을 끌고 있다. 유명가구업체들은 대부분 공장내에 사내 전시장 형태의 공장직영 상설할인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리바트 사내전시장은 가구매장으로는 드물게 하루 200여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도 높다.

공장과 맞물려 경인지역에 주로 몰려 있는 이들 유명가구 상설할인매장에서는 사무가구부터 혼례가구 주방가구 학생가구 소파 등을 40% 이상 할인한 가격에 팔고 있으며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사후품질관리까지 해주고 있다. 신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파는 곳도 있다.

바로크는 경기 광주군 옥포면 신현리에 「분당물류센타 종합판매장」을 개설했다. 정품 매장과 철지난 물건을 위한 아울렛 매장(0342―719―2844)이 따로 세워져 있다. 정품매장에서도 일반 매장에서보다는 「약간」 싼 값에 가구를 판매하며 아울렛 매장에서는 45∼80%가 할인된 가격에 팔고있다. 소품만 아니라면 경인지역은 물론 대전까지도 무료 배달을 해주며 전 제품에 대해 사후 품질관리를 해준다고 한다. 추석과 설은 쉬며 상오 9시부터 하오 7시30분까지 개장한다. 25일부터는 밤 10시까지 야간개장할 계획이다.

리바트 사내전시장(0335―31―9166)은 경기 용인시 남사면 본사 구관 5층에 자리잡고 있다. 정품은 30% 정도 싼 가격에, 이월상품과 하자가 있는 신상품은 4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정품은 경인지역만, 정품이 아닌 상품은 오산 용인지역에만 배달을 해준다. 추석과 설, 여름휴가(미정)에 쉬며 상오 8시부터 하오 6시까지 개장한다. 5명 이상이 함께 오면 수원역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해준다.

보루네오는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공장내에 상설할인판매장(032―420―8700∼5)을 두고 있다. 이월상품과 하자가 있는 신제품을 공장도가의 50% 가격에 판매한다. 매주 월∼토요일에만 개장하며 낮 12시부터 1시간은 점심시간으로 쉰다. 배달과 사후 품질관리는 해주지 않는다.

동서가구 상설할인매장(032―7606―859)도 인천시 남구 도화동 본사내에 자리잡고 있다. 대개 50%정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생산을 완전히 중단한 가구의 경우 90% 할인도 한다. 배달은 해주지 않으며 판매시 알고 산 하자에 대해서는 관리를 해주지 않지만 사후에 생긴 문제에 대해서는 품질관리를 해준다. 추석과 설, 여름휴가(8월3∼5일)를 제외하고 연중무휴이다. 상오 8시30분부터 하오 5시까지 문을 연다. 9월부터는 하오 6시30분까지 개장한다.

유명가구 상설할인매장에 들어오는 물건은 흠이 있는 신제품부터 지금은 생산되지 않는 오래된 가구까지 다양하다. 백화점 매장이나 모델하우스 전시품, 촬영용 소품으로 사용됐던 가구는 물론 시제품으로 만들었으나 고객반응을 보고 대량생산에는 들어가지 않은 「시조제품」 등도 있다. 물량으로는 세트로 만들어진 것 가운데 낱개로 남겨진 식탁이나 서랍장이 가장 많다. 이때문에 할인율도 식탁이나 서랍장이 가장 높다. 상설할인매장에서 물건을 잘 고르는 비결은 전시용이나 시조제품을 만나는 것. 하지만 워낙 소량이어서 기회가 적다. 리바트 사내전시장의 판매사원 주효순씨는 『유행을 타지 않는 원목종류를 고르는 것이 좋다』고 일러준다. 또 세트에서 떨어져나간 단품들로 인해 다양한 스타일의 가구가 뒤섞여있는만큼 『집안의 분위기에 맞는 가구를 미리 머리속에 그린 뒤 쇼핑에 나서라』고 바로크 종합판매장의 신관철 사장은 권한다.<서화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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