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스리갈’ 12개국 조사『직장에서 어느날 갑자기 쫓겨나지 않을까』하는 불안감은 요즘 우리나라 직장인들만 갖고 있는 것이 아니다. 세계 각국 성인들의 최대 관심사는 「직업 안정성」으로 조사됐다.
세계적 주류업체인 시바스 리갈사가 한국 일본 멕시코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세계 12개국의 18∼45세 성인 3,0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3일 발표한 「90년대의 가치관」이란 설문조사 결과 조사대상자의 49%가 현재 갖고 있는 가장 큰 관심사로 「직업에 대한 안정성」을 들었다.
또 삶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는 각국 응답자들이 공통적으로 가정과 건강을 들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남성은 39%가 「건강」을, 33%가 「가정」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본 반면 여성은 43%가 가정을, 33%가 건강을 꼽아 대조를 보였다.
성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국가별로 응답이 엇갈렸다. 영국인들은 「협동」이 성공의 가장 큰 요건이라는 응답이 26%로 가장 많았지만 한국 일본 등 아시아국가들은 협동보다는 「열심히 일하는 것」이 성공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특히 우리나라 응답자의 25%가 열심히 일하는 것이 성공의 필수조건이라고 응답한 반면 「협동」이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은 13%에 불과했다.<김범수 기자>김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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