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남부 최대 아울렛거리먹자골목으로 유명한 건국대 앞에 또하나의 명물이 생겼다. 지난달 14일 문을 연 건대 의류상설할인타운이 그것. 현재 「닉스」 「스톰」 「96뉴욕」 「쿠기」 「클럽 모나코」 등 9개 진캐주얼브랜드 할인매장들이 위치한 이곳은 서울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할인타운인데다 이달말까지 모두 30개의 할인매장들이 입점키로 돼있어 서울 동남부지역 최대의 아울렛거리로 부상할 전망이다.
지하철 7호선이나 2호선 건대역에서 하차, 4번 출구로 나와 40m쯤 내려가다 꼬레앙과자점을 끼고 왼쪽 골목으로 꺾어지면 가로로 길게 누운 할인타운이 나온다. 아직은 패션점들보다 식당 부동산중개소 등 기존점포들 사이에 할인매장이 드문드문 끼어있는 상태로 어수선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군데군데 「제임스 딘」 「보이런던」 「온&온」 「오조크」 등 개점준비가 한창인 매장들이 이 거리의 청사진을 엿보게 해준다.
다른 할인매장 거리들과 마찬가지로 상설점들은 전부 일종의 대리점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할인율은 1년 재고품이 30∼50%, 신상품이지만 제품에 하자가 있는 비품들은 30%선에 판매된다. 건대상설협의회 박희준 회장은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중이 물품종류가 가장 많아 쇼핑하기 좋다』고 조언.
제품구매시 현금은 물론 각종 카드(의류업체 패밀리카드는 제외)를 이용할 수 있고 현금결재 고객의 경우 제품이 마음에 안들면 환불 받을 수 있다. 연중무휴 상오 10시반부터 하오 10시까지 영업한다.<이성희 기자>이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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