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김진각 기자】 경기 안산경찰서는 3일 교원채용과정에서 4억원대의 금품을 받은 웅진전문대(충남 공주 소재) 기획실장 전희선(49)씨에 대해 직업안정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안산학원 이사장 오양월(72·여) 재단서무과장 전희남(47)씨 등 2명을 수배했다.경찰에 따르면 오씨의 장남인 기획실장 전씨는 93년 8월 전문대사무실에서 정모(36)씨로부터 3천만원을 받는 등 교원채용 희망자 6명으로부터 총 1억3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이사장 오씨는 신모(35)씨를 안산상고 교사로 채용하는 대가로 1천2백만원을 받는 등 5명에게서 7천8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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