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색선전 유인물 살포·대의원 협박 회유도신한국당 경선후보 등록마감과 함께 후보들의 득표경쟁이 본격화하면서 특정후보에 대한 흑색선전과 비방내용을 담은 유인물이 살포되고 일부 후보측은 공천권 등을 담보로 대의원들을 협박·회유하는 등 경선양상이 극도의 혼탁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이만섭 대표서리는 4일 저녁 경선후보 7인과 회동, 과열·혼탁경쟁의 자제를 당부할 예정이다.<관련기사 3·4면>관련기사>
최근 국회의원회관의 의원사무실에는 한 후보의 「가계특성」이란 제목의 12쪽짜리 흑색선전 유인물이 우편으로 배달돼 파문이 일고 있다. 또 한 후보의 가족과 관련한 비방유인물도 나돌고 있다.
이에대해 해당 후보측들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상투적 흑색선전』이라고 일축하고 『여당의 경선이 어쩌다 이런 방식의 저급한 수준의 흑색선전과 비방전으로 비화하고 있는지 안타까울뿐』이라고 말했다.
또 일부 지구당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희망하는 대의원들에게 공천권을 미끼로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를 유도하거나 일부 후보측이 여성지지자들을 동원, 대의원들에게 후보부인을 사칭해 전화를 걸어 지지를 호소하도록 하는 편법을 동원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있다.<유성식 기자>유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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