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와 호랑이가 함께 펼치는 묘기, 공중그네를 타며 3회전 돌기 등 TV에서나 볼 수 있었던 세계 최고수준의 서커스가 국내팬들을 직접 찾아온다.3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 「로얄런던 서커스단」이 한국을 찾아와 4일부터 11월25일까지 전국순회공연을 펼치는 것. 드림랜드가 주관한 이번 공연은 장비를 실어온 수출입용 컨테이너만 72개에 달할 정도의 매머드급 이벤트.
영국 러시아 콜롬비아 등 10여개 국가출신의 묘기꾼 90명과 110여마리의 동물들로 구성된 공연단은 2시간30분동안 서커스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들은 높은 철망공연, 날으는 그네, 서스펜스의 마차 등 세련되고 난이도높은 묘기와 광대쇼 러시안댄스 캉캉춤 고양이춤 스페인춤 등 시원한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
특히 사자와 호랑이의 공동출연과 코끼리의 애교스런 공연, 고양이와 공작 비둘기 등이 함께 등장하는 환상새공연 등은 관중들의 인기를 독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 공연 중간마다 삐에로의 광대쇼, 보니 오리즈의 요술 등 관객들이 배꼽을 잡을만한 재미있는 코너가 마련되며 오케스트라단이 공연내내 관객의 귀를 사로잡는 라이브연주를 펼치게 된다.
서울공연은 8월22일까지 여의도 통일주차장에서 열리며 이후 광주와 대구 부산을 차례로 돌 예정. 공연을 위해 동시에 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텐트가 세워진다.
공연은 평일은 하오 8시30분 한차례, 주말은 3∼4차례 벌어진다. 입장료는 어른 1만5,000원, 어린이 1만2,000원(B석기준) (02)982―6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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