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김진각 기자】 병원시설자금 대출비리 사건을 조사중인 수원지검 특수부(김준규 부장검사)는 2일 전 보건복지부 국장이 재직중 대출조건으로 대형병원들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검찰에 따르면 이 간부는 지난해 10월 안양 모병원장 S(63·불구속입건)씨로부터 20억여원의 병원시설자금을 받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수백만원을 받는 등 3, 4개 병원들로부터 거액을 수뢰한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은 조만간 이 간부를 소환, 혐의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이에대해 이 간부는 『병원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혐의사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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