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기간 ‘레인보우 페스티벌’「놀이공원, 이제 비내리는 날도 O.K.」
놀이공원이 장마기간 탈불황을 선언하고 나섰다. 여름철 장마는 놀이공원 최대의 적. 야외시설이 대부분인 공원의 특성상 비가오면 찾는 손님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문을 닫을수도 없어 심한 경우는 하루에 단 2∼3명만이 찾은 경우도 발생한다. 그래도 시설은 그대로 운영되고 직원들이 근무하기는 마찬가지.
올해 예상되는 장마는 7월말까지 한달여. 이기간 더이상 개점휴업상태로 좌시할 수 없다는 각오로 올해는 아이디어마케팅이 활발하다.
에버랜드가 국내 최초로 장마기간 내내 「레인보우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이행사는 「장마를 피하기보다는 즐긴다」는 발상의 전환을 꾀한 것. 행사내용은 비가 오는 날 입장객에게 각양각색의 우산을 무료로 빌려주고 사파리 아마존익스프레스 등 놀이시설을 무료로 이용케하는 것 등. 또 레인전용식당을 운영해 추첨으로 음료수와 음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비가 5시간 이상 내리는 날에는 이용손님들에게 연중 아무때나 사용할 수 있는 무료입장권을 나눠주는 「레인 체크제」도 같이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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