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 “북 항만개발 적극 참여”

해양수산부는 통일에 대비, 민간자본 진출 등을 통해 북한의 남포 청진 나진·선봉항 등의 항만개발 및 시설 개축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해양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주최로 2일 수협중앙회에서 열린 「21세기 해양수산비전 공청회」에서 해양부 해양수산정책기획단의 정필수 선임연구원은 통일에 대비, 시설이 낡고 취약한 북한의 항만시설 확충을 제 1차적인 남북협력 대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연구원은 이를 위해 ▲북한 항만시설 확장에 민간자본 투자진출 ▲항만 공동개발 계획 수립 ▲남북한 기술자 상호교류 ▲항만기술 심포지엄 개최 등을 내년도 해양수산개발원 연구과제로 선정하는 등 남북한 항만 협력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