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 수출은 소폭의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나 내수 및 투자 등은 여전히 위축된 가운데 전반적인 산업경기는 1·4분기와 같은 극심한 부진세가 완화할 것으로 전망됐다.2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7월중 산업경기전망」에 따르면 이달중 종합경기 기업실사지수(BSI) 전망치는 소폭 상승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100을 훨씬 밑도는 수준인 87로 나타났다.
내수판매(BSI 92)는 계절적 요인으로 음식료품 및 건설 시멘트 등이 부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7월중의 수입자유화 조치에 따른 시장개방확대, 소득증가율둔화 등에 따른 구매력 약화, 하계휴가 등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부진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BSI 102)은 일본의 대미무역흑자 확대 등에 따른 엔화강세현상이 지속될 가능성과 함께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 안정을 위한 외환당국의 노력 등으로 가격경쟁력이 소폭 회복되고 있고 국제상품가격도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소폭의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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