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의 여파로 올해는 대부분의 기업이 예년수준의 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어서 샐러리맨들은 별로 풍족하지 못한 여름휴가를 보내게 될 전망이다.2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그룹의 경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현대정공과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이 각각 25만원의 휴가비를 지급키로 했다. 현대정공은 동해 및 경남 거창군 등에 휴양소를 설치, 7월말부터 4박5일간의 휴가를 실시하고 자동차 공장은 이달 28일∼8월2일, 중공업은 이달 28일∼8월4일까지 집단휴가에 들어간다. 연중휴가제를 실시하고 있는 현대전자와 현대건설은 별도의 휴가비없이 정기보너스만 지급키로 했다.
삼성그룹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4박5일 휴가에 기본급의 50%에 상당하는 휴가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LG그룹도 7∼9월초사이에 계열사별로 4∼5일의 휴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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