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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억짜리 SW 도난/용의자 회사직원 자해 중태/팩스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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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억짜리 SW 도난/용의자 회사직원 자해 중태/팩스프로그램

입력
1997.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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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두번째 상용화통신프로그램 개발업체가 38억여원 상당의 연구개발비를 투입, 자체개발한 국제간 팩스서비스프로그램을 도난당해 경찰이 2일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주)글로벌네트(GNC)가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인터넷을 통해 국제간 팩스를 주고받을 수 있는 첨단 팩스서비스프로그램으로 미국 팩스세이브(FAX SAV)사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상용화한 것이다.

GNC에 따르면 회사측은 1일 상오 8시30분께 국제팩스서비스프로그램이 수록된 12개의 디스켓세트중 PC에서 팩스로 자료를 전송할 수 있는 세트가 없어진 것을 발견, 직원들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회사측은 이과정에서 프로그램 해킹과 자사프로그램의 외부유출방지업무를 맡고있는 보안관리담당자 신모(29)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판단, 이날 하오 6시께 신씨의 집을 뒤지는 과정에서 PC통신프로그램인 한마을프로그램(개발비 2억6천만원)과 포토숍프로그램 등 과거에 분실한 자사프로그램을 발견, 신씨에게 국제팩스통신프로그램을 훔쳐갔는지 여부를 추궁했다. 신씨는 이 프로그램 절도혐의에 대해 부인하다 갑자기 부엌에서 흉기로 자신의 배를 찔러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정진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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