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충북 청주시 1백83.8㎜ 등 전국에 폭우가 내려 서울 잠수교가 잠겨 차량통행이 금지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 1백28.6㎜의 강우량을 기록한 서울에서는 축대 등 붕괴사고가 발생했다.기상청은 2일에도 서울과 경기지역에 5∼20㎜, 나머지 지역에는 20∼50㎜의 비가 더 내린 뒤 하오부터 점차 갤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자정 현재 강우량은 ▲서산 1백83.3㎜ ▲양평 1백67.5㎜ ▲영월 1백66㎜ ▲수원 1백53㎜ ▲아산 1백51.5㎜ ▲보령 1백43.5㎜ ▲인천 1백40.5㎜ ▲이천 1백36㎜ ▲장수 1백25.5㎜ ▲홍천 1백19.5㎜ 등이다.
이날 비로 하오 팔당·청평·의암댐의 방류가 시작돼 2일 상오 5시부터 서울 잠수교의 차량통행이 전면 금지돼 이 일대의 출근길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또 건설교통부는 이날 하오 수위가 급격히 상승한 안성·삽교·미호천과 금강 등 4개 강과 하천에 홍수주의보를 내렸다 빗발이 약해져 하오 11시 안성천의 홍수주의보는 해제했다.<이은호 기자>이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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