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조재용 특파원】 남북한과 미국은 30일(현지시간) 4자회담개최를 위한 예비회담을 8월5일 뉴욕에서 갖기로 합의했다. 남북한과 미국 등 3국은 이날 뉴욕 팔레스 호텔에서 4자회담과 관련한 제3차 차관보급 3자협의회를 갖고 이같이 합의한뒤 이를 공동발표했다.<관련기사 8면> 이에따라 4자회담은 지난해 4월 한미정상이 처음 제의한지 14개월여만에 본격 성사국면에 진입하게 됐다. 3자는 이날 공동발표에서 예비회담은 중국도 참여하는 차관보급 회담이 될 것이라며 『회담에서는 합의가능한 가장 빠른 본회담 개최시기, 장소 및 의제를 포함해 4자회담 본회담에 관한 절차문제들을 협의,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북한과 미국 중국은 8월 예비회담에 앞서 4자 실무접촉을 갖고 구체적 협의를 벌여갈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3자협의회가 끝난뒤 한국측 수석대표인 송영식 외무부 제1차관보와 미국측의 찰스 카트먼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대행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매우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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