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1일 2000년말 개항예정인 인천국제공항(영종도신공항)을 국제선 전용으로, 김포공항은 국내선 전용으로 역할을 분담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손순용 건교부 항공국장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동북아 중추(허브)공항으로 육성하는 한편 항공사들의 두 공항에 대한 중복투자를 방지, 비용을 절감토록 하기위해 인천국제공항은 국제선 전용, 김포공항은 국내선 전용으로 공항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에따라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하는 2000년말까지 김포공항의 세관·출입국·검역(CIQ)기능을 인천국제공항으로 이전시키고 2000년이후에 완공될 예정이었던 인천국제공항의 제2활주로를 2000년말에 제1활주로와 동시 가동토록 조기완공시킬 방침이다.<유승호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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