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올 합격자 절반 국내고 4학기이상 다녀올해 서울대 입시에서 해외거주자 자녀 특별전형으로 합격한 학생들중 절반 이상이 국내 고교를 2년이상 다닌 학생들이며 심지어 고교 전과정을 국내에서 마친 학생들도 10%나 되는 것으로 1일 밝혀졌다.
서울대에 따르면 97학년도 해외거주자 자녀 특별전형 합격자 20명중 11명이 국내고교에서 4∼6학기를 다녔으며 2명은 국내에서 고교 전과정을 마쳤다. 또 94학년도 이후 지난 4년간 합격자 80명중 국내고교 재학기간이 2년 이상인 학생도 40명으로 전체의 50%에 달했다. 이같은 결과는 「해외에서 고교 포함, 중등교육과정 2년이상 수학한 자」로 돼 있는 현행 자격조건에 따라 해외 고교 입학직후 귀국, 국내 고교에 2∼3년 다니다 응시하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이다.
서울대는 올해 특별전형 합격자중 2명이 정시모집에서 다른 학과에 응시해 합격한 뒤 특별전형 입학을 포기, 다른 학생들의 입학기회를 빼앗은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윤순환 기자>윤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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