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은 30일 김정일 퇴진을 촉구한 조선일보 사설에 대해 북한이 「보복」위협을 계속하고 있는 것과 관련, 『북한정권은 보복협박을 즉각 중단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신한국당 이윤성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북한집단이 조선일보의 체제비판적 사설을 문제삼아 연일 보복 위협을 가하는 것은 참으로 개탄할 일』이라고 말했다.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도 『자유언론을 이해하지 못하는 북한정권의 경직성과 유치함은 국제사회의 조롱거리가 될 것』이라고 논평했다.
자민련 심양섭 부대변인은 『북한정권이 우리의 언론에 대해 「반론」의 차원을 넘어 「테러」위협을 계속해서 가해올 경우, 정말 북한을 도와주고 싶어도 못도와주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김성호 기자>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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