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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엔 차도 더위먹어/냉각수·팬벨트 점검 필수(자동차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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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엔 차도 더위먹어/냉각수·팬벨트 점검 필수(자동차 상식)

입력
1997.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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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무더워지면 자동차도 더위를 먹는다. 자동차도 열을 받으면 각종 부작용을 일으킨다. 열을 식혀주는 냉각장치는 여름철에 특히 중요하다.냉각장치중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하는 것은 냉각수라고 하는 부동액이다. 엔진에서 발생하는 뜨거운 열을 라디에이터로 운반해 열을 방출하는 역할을 한다. 이 부동액은 엔진이 가열됐다 식었다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줄어들어 주행전에는 반드시 냉각수의 양을 점검하고 부족하면 보충해야 한다. 부동액은 냉각수를 얼지않게 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냉각계통 기기의 부식도 막는다. 이 효과를 내려면 부동액의 농도는 최소 30%이상이어야 한다.

팬벨트도 주요 점검대상이다. 팬벨트는 냉각수 펌프와 발전기를 돌리기때문에 벨트가 느슨하면 냉각순환이 잘 안돼 엔진과열을 초래한다. 벨트를 손쉽게 점검하는 방법은 우선 손상여부를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소리로도 이상유무를 판별할 수 있다. 전기소비가 많은 상태에서 속도를 낼 때 삐릭삐릭소리가 나면 고장의 초기증상이다. 즉시 교환하거나 조정해야 한다.

벨트의 장력은 발전기와 냉각수펌프 중간부분의 벨트를 엄지손가락으로 힘있게 눌러 10㎜정도의 여유가 있는 것이 적당하다.<현대자동차 지명석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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