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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대선때 여 지구당 하루에 1억원 사용”/국민회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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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대선때 여 지구당 하루에 1억원 사용”/국민회의 주장

입력
1997.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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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는 30일 지난 92년 대선당시 민자당(현 신한국당) 서울 강동갑지구당이 하루 1억여원의 불법자금을 사용한 자료를 입수했다고 주장하고, 증거물로 지출내역이 적힌 문건 사본을 공개했다.국민회의 오길록 종합민원실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당시 민자당 간부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14대 대선 직전인 92년 12월11일 하루에만 민자당 서울 강동갑지구당(위원장 김동규 현 주택공사 사장)이 각동 협의회 운영비, 각동 지역장 활동비 등으로 1억1백79만원의 불법자금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오실장은 1개 지구당에서 1억원이상의 불법자금이 뿌려진 것으로 보아 대선기간 23일동안 여당의 전국 2백37개 지구당에서 5천5백48억원정도의 자금이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김동규 사장은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국민회의측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면서 『지난 대선당시 자금살포 계획서를 작성한 사실도 없고 결재한 사실도 없다』고 부인했다.<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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