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일 특보 비서실과 다른 일 할 수 있다”김영삼 대통령은 28일 밤(한국시간) 숙소인 멕시코 시티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유엔 및 멕시코 순방을 환경외교, 안보외교, 경제실리를 위한 외교였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이다.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을 적극적이고 신축적으로 하겠다고 언급하셨는데.
『북한 식량난은 홍수 때문에 흉년이 들어 그런 것이 아니라 구조적 문제이므로 올해도 내년도 그럴 것입니다. 당장에 어렵다고 하니까 어느 정도 도와주자는 얘기입니다』
―귀국후 신한국당 경선과 관련, 어떤 구상을 하고 있습니까.
『국내 정치 얘기는 하지 맙시다』
―김광일 정치특보의 임명 배경은 무엇입니까. 특별 임무를 주었습니까.
『김특보는 대통령 특보로서 비서실이 하는 일과 다른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같은 일을 할 수도 있겠지만. 경선과정에 무슨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은 전부 추측보도입니다. 언론은 추측보도하면서 오보를 많이 하더군요. 절대 정정보도는 안하고…. 오보하고 정정보도를 하면 훨씬 매력적이고 국민에게 인기가 있을 것인데…. 「우리는 정도로 간다」는 식으로 하면 독자들에게 훨씬 더 신빙성을 줄 것입니다』<앵커리지=손태규 기자>앵커리지=손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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