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페루 대학 공동작업최첨단 컴퓨터 기술이 잉카 이전의 고대 페루 문명을 완벽하게 재현해 냈다. IBM 토마스 왓슨 연구소의 앨런 캘빈 박사는 페루 폰티피컬 가톨릭 대학의 고고학자들과 공동으로 1,800여년전 이 지역에서 번성했던 모치문명의 산물인 사원의 벽화를 디지털로 복원하는데 성공했다.
5,000개 이상의 손톱보다 작은 조각으로 부서진 이 벽화를 복원하는 데 1년 6개월이 걸렸다. 캘빈 박사 등은 「알마도(ARMADO)」라는 컴퓨터 비주얼 및 기하 컴퓨팅 기술을 개발, 그림 파편들을 스캐너로 읽은 뒤 색상 형태 등 일정기준에 따라 분류, 이를 다시 짜맞추었다.<박승용 기자·dragon@korealink.co.kr>박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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