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요금 인상 러시/전기료 내 1일 평균 5.9% 올라

◎지하철·철도 요금은 내 4일부터버스요금이 최근 대폭 인상된데 이어 7월1일부터 전기료가 평균 5.9% 인상되고 7월4일에는 철도요금이 구간에 따라 5∼10%, 지하철 기본요금이 50원(평균 12.5%) 인상되는 등 공공요금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27일 통상산업부는 다음달 1일부터 주택용 전기료를 ㎾h당 현행 88.96원에서 94.15원, 일반용은 90.96원에서 96.36원, 산업용은 48.69원에서 51.57원으로 각각 인상하는 등 평균 5.9% 올리기로 했다.

건설교통부와 철도청, 지하철공사 등도 7월4일부터 새마을호 무궁화호 통일호 등의 열차요금은 9.5%, 수도권 전철과 서울 및 부산 지하철요금은 50원씩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서울지하철 요금은 1구간이 4백원에서 4백50원, 2구간이 5백원에서 5백50원으로 오르며 부산지하철은 1구간이 4백원에서 4백50원으로, 2구간이 4백50원에서 5백원으로 각각 인상돼 평균 12.5% 오른다.

또 철도요금은 서울―부산 새마을호 요금이 현재 2만3천5백원에서 구간별로 1천1백75∼2천3백50원이 오르며 서울―광주는 1만9천원에서 구간별로 9백50∼1천9백원 인상된다.<김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