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 AFP=연합】 한국은 지난해 대만과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재래식 무기를 많이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26일 발표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96년 한해동안 95년(19억9백만달러)에 비해 1억8천2백만달러가 줄어든 17억2천7백만달러의 재래식 무기를 수입했으나 총액규모에서 3위를 차지했다.지난해 세계 1위, 2위 재래식 무기 수입국은 대만과 중국으로 각각 32억3천4백만달러, 19억5천7백만달러의 무기를 수입했다. 일본은 6억7천9백만달러로 9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국방비 증감추세를 살펴보면 전년에 비해 한국(5%), 일본 (2%) 싱가포르(7%) 등이 증가한 반면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각각 5%, 2.9%가 감소했다.
또 재래식 무기수출은 지난해 미국이 1백2억2천8백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러시아(45억1천2백만달러), 프랑스(21억1백만달러), 영국(17억7천3백만달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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