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이희정 기자】 캄보디아 정부는 26일 「훈」 할머니의 신원파악에 협조해달라는 프놈펜 주재 한국대표부(대사 박경태)의 요청에 따라 신원확인 작업에 착수했다.<관련기사 6면> 캄보디아 내무부산하 범죄수사국 소속 노릉 후옷 히씨는 이날 상오 훈 할머니가 머물고 있는 한국인 사업가 황기연(43)씨 집에서 훈 할머니를 면담한데 이어 황씨로부터 훈 할머니를 만난 경위와 한국인으로 단정한 근거 등에 대한 A4용지 2쪽 분량의 보고서를 받아갔다. 범죄수사국은 또 훈 할머니가 현재 살고 있는 캄퐁참주 스쿤과 현지인 남편과 딸의 집이 있는 인근 츠렉마을을 방문, 가족 및 주민의 증언을 청취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한국대표부는 이에 앞서 18일 『훈 할머니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관련자료 등을 찾아봐달라』는 공문을 캄보디아측에 보낸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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