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수 김건모씨가 25일 자신이 피해자인 공갈사건의 증인으로 법정에 섰으나 일반사건으로는 극히 이례적으로 비공개 재판이 진행돼 퇴정을 당한 30여명의 방청객들이 고개를 갸우뚱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뉴욕공연을 주선했다가 흥행이 기대에 못미치자 『공연중 문란한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며 자신을 협박, 1억원을 요구하다 지난 1월 구속기소된 장경욱(36) 피고인이 그동안 6차례의 재판에서 범행을 극구 부인해 증인으로 채택됐다.그동안 법원의 증인 소환에 불응, 과태료 20만원을 부과받은 김씨는 이날도 출석하지 않으면 강제 구인하겠다는 재판부의 방침이 확고하자 재판시작 1시간30분전에 법원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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