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재영 기자】 25일 하오 7시께 경남 울산시 남구 삼산동 달동 야음동 등 신시가지 일대 아파트가 심하게 흔들려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주민들은 『갑자기 아파트 창문과 부엌찬장 등이 흔들렸다』고 말했다.
건물들이 흔들리자 주민들은 울산시와 소방서, 기상대에 문의전화를 하는 등 저녁시간 한때 큰 소동이 빚어졌다.
울산기상대와 소방서는 『이날 하오 6시50분께 일본 도쿄에서 6백㎞ 떨어진 시마네(도근)현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5.9의 강한 지진의 영향으로 울산시내 건물들이 흔들렸다』고 밝혔다. 이날 일본내 지진 영향권 지역에서는 신칸센 열차의 운행이 한때 중단됐고 히로시마에서는 보통열차가 지진으로 인한 낙석으로 탈선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날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의 영향으로 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상황 파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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