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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무엇이든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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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무엇이든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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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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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등 비구조적 원인땐 자세교정 등 필요(문) 대학생인 아들이 허리가 S자형으로 휘는 「디스크 측만증」을 앓고 있다. 지난 1월 레이저수술을 받았으나 효과가 없다. 허리가 휘지않게 고정할 수 는 없는지.(김영섭·인천 부평구 산곡1동)

(답) X레이를 찍었을 때 척추가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구부러져 있어 몸통의 좌·우 대칭이 맞지 않고 어깨나 고개가 한쪽으로 기운 기형적 상태를 「척추측만증」이라고 한다. 크게 구조적 측만증과 비구조적 측만증으로 나눈다. 구조적 측만증은 척추체의 기형이나 변형에 의해 발생하며, 수술 치료나 보조기 요법을 통한 교정이 필수적이다. 비구조적 측만증은 척추체는 정상이나 나쁜 자세, 추간판 탈출증(디스크), 양다리의 길이차 등으로 유발되며, 원인을 제거하면 자연스럽게 교정된다.

환자의 경우 추간판 탈출증에서 비롯된 비구조적 측만증으로 추정된다. 디스크 레이저수술은 섬유륜이 파열되지 않은 초기단계에는 비교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시술 결과에 대한 개인차가 매우 크다. 추간판 탈출증 수술 결과가 좋지 않은 원인은 진단이 부적절했거나, 수술부위나 수술방법을 잘못 선택한 경우, 수술 후의 각종 합병증 등을 들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의 재평가와 함께 요추굴곡 X레이검사,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의 정밀검사를 통해 새로운 치료방침을 정해야 할 것이다.<신동배 포천중문의대 교수·분당차병원 정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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