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이하 지프형 등 수입선다변화 해제다음달 1일부터 배기량 1천㏄이하의 지프형 승용차와 휘발유 승합차 일부 차종이 수입선다변화품목에서 해제돼 일본으로부터의 직수입이 전면 자유화된다.
통상산업부는 25일 다음달 1일자로 ▲배기량 1천㏄이하의 휘발유 지프형 승용차 ▲배기량 1천∼1천5백㏄의 휘발유 승합차 ▲배기량 1천5백∼3천㏄의 휘발유 승합차 등 3개 완성차종을 수입선다변화품목에서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승용차가 수입선다변화품목에서 해제되는 것은 이번이 세번째로 종전까지는 1천5백∼2천5백㏄급 디젤 세단형승용차와 3천㏄이상급 디젤 왜건형 승용차가 다변화품목에서 제외됐었다.
배기량 1천㏄미만의 지프형 승용차와 1천∼1천5백㏄의 승합차는 우리나라에서는 생산되지 않는 모델이며 1천5백∼3천㏄급 승합차는 국산 「그레이스」 「스타렉스」 등과 동급으로 도요타와 닛산 등에서 10여종의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수입자유화되는 차종은 휘발유나 액화석유가스(LPG)연료사용 차량에 한정돼 국산 디젤 사용차량에 비해 시장성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통산부는 이와함께 ▲연필깎이 ▲감열기록지 ▲기타 모혼방직물 등 11개 품목을 수입선다변화 품목에서 해제, 수입선 다변화 품목수가 현재 1백27개 품목에서 내달부터는 1백13개 품목으로 줄어들게 됐다.<남대희 기자>남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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