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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담배사 수출 강화/중동·아 등 성장지역 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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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담배사 수출 강화/중동·아 등 성장지역 간주

입력
1997.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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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UPI=연합】 미국 40개주와 담배회사들의 역사적인 합의로 미국산 담배의 미국국내판매는 줄겠지만 해외수출은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주도 담배회사들이 흡연과 관련된 질병의 치료를 위해 돈을 내야 한다고 요구하고 이스라엘 보건부도 두달후 국내외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질병에 걸린 흡연자 치료를 위해 80억 달러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그러나 서유럽과는 달리 동유럽 그리고 중동 아프리카지역에서는 금연운동의 전망이 그리 밝지 못하다. 동아프리카에서는 담배회사들이 겉포장에 건강 관련 문구를 명기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제약을 받지 않는다. 주요 담배회사들은 이 지역을 성장지역으로 간주, 도시 중산층가정의 청소년들을 상대로 한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은 케냐에서 「흡연 콘테스트」를 후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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