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철훈 특파원】 「훈」할머니와 캄보디아에서 동거했던 전 일본군장교 다다쿠마 쓰토무(지웅력·76)씨는 24일 「훈」할머니가 한국 출신의 위안부임이 틀림없다고 밝혔다.다다쿠마씨는 이날 본보 특파원과의 3차회견에서 『당시 프놈펜 중심에서 4㎞ 떨어진 한적한 위안소에서 하나코(훈할머니의 일본이름)를 만났다』면서 『헌병이 철저히 관리하는 이 위안소에는 하나코를 포함해 모두 5, 6명의 조선여성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나코는 당시 키가 작고 살이 조금 찐, 성장기에 있는 처녀였으며 그가 동료 한국여성들과 한국어로 이야기하는 듯한 모습을 본 적이 있다』고 기억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