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시 희생감수 용의” 79%우리 국민의 과반수가 북한의 남침가능성을 염려하고 있으며 위기 발발시에는 자신의 이익도 희생할 용의를 갖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은 공보처가 6·25 47주년을 기념해 전국 성인 남녀 1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호국보훈의식 고취관련, 국민의식조사에서 밝혀졌다.
북한의 전쟁 도발가능성에 대해 응답자의 53%는 「있다」, 33.9%는 「없다」고 답변했는데 남침가능성이 있다는 응답은 연령이 낮을수록, 학력이 높을수록 많았다.
전쟁 등 위기발발시 자신의 이익을 희생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는 28.3%가 「매우 그렇다」, 50.8%가 「다소 그렇다」고 답변해 국민의 79.1%가 희생을 감수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쟁위협이 고조될 경우 어떤 행동을 취하겠느냐는 질문에는 52.1%가 「국가에서 하라는 대로 행동하겠다」고 밝혔고, 39.4%가 「상황을 봐가면서 하던 일을 계속하겠다」고 응답했다.
「6·25라는 말에서 가장 먼저 연상되는 것은」이라는 물음에 대해 국민의 40.3%는 전쟁 공포를 꼽았고 그 다음으로 ▲남북통일(31.2%) ▲평화의 소중함(19.4%) ▲호국·보훈(6.9%)을 들었다.<이영섭 기자>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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