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김덕룡 의원은 23일 『이번 경선은 「이회창 간판」을 달고있는 복고세력 대 신정치 주체세력의 대결』이라면서 『이대표는 문민정부의 난조로부터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흐름에 서있다』고 주장했다.김의원은 이날 광주지역 4개 지구당을 순방, 대의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최근 이대표측이 지지세력이라고 발표한 명단을 보면 복고세력들이 중심이고 그외는 대표직을 이용해 당직으로 붙잡아둔 사람들 뿐』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대표에게 당을 법정관리시킬 것이 아니라, 문민정부를 창출한 세력 즉 민주화세력과 산업화세력이 지역화합, 세대교체, 개혁과 전진을 기치로 내걸고 21세기를 개척할 신정치세력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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