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아파트지분구입과 일반분양을 비교하라재개발아파트는 대규모 단지로 교통조건이 편리해 인기가 높다. 대부분의 재개발 조합원은 2군(로열층)을 배정받아 1군 일반분양자보다 시세수익이 1,000만∼2,000만원 정도 높으며 옵션 분양을 기본 분양가로 보장받는다. 즉 조합원들은 일반 분양자보다 보통 2,000만∼4,000여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따라서 재개발 아파트의 분양전략을 수립할때는 다른 단지와의 비교에 그치는 차원에서 탈피, 조합원지분 구입과 일반분양과를 대비해 봐야 한다. 앞으로 재개발아파트 분양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관심을 쏟는 것이 재테크의 지름길이다.
○낙후된 지역은 기존아파트 시세보다 도시기본계획을 중시하라
각 구청에서는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장기 발전계획을 세우고 있다. 따라서 현재의 지역적 낙후성과 기존 아파트 시세를 근거 투자여부를 속단하는 것은 금물이다. 예를 들면 공단지역인 서울 신도림지역에 분양을 신청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안양천을 경계로 목동 신시가지와 마주보고 있는 신도림 지역은 공단부지로 1만여세대의 단지 및 상업유통시설이 수년내 들어설 예정이어서 새롭게 떠오르는 투자 개발지역이다. 때문에 현재의 지역적 상황만을 기준으로 투자여부를 결정하기 보다는 앞을 내다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투자가치가 높은 곳을 찾는다면 택지개발계획과 교통계획을 담고 있는 시군구별 도시기본계획을 해당 구청 등에서 참조하는 것이 좋다.
○중대형 평형은 채권금액에 얽매이지 말고 접근하라
아파트의 평당시세는 평형이 커질수록 더욱 높아진다. 따라서 중대형 평형은 분양가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당첨=수익성보장」이란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생활수준의 상승에 따른 대형 평수의 선호 추세에 맞춰 50평형이상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서울을 고집하지 마라
서울지역에서 재개발 재건축을 제외하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찾기란 어려운 실정이다. 그렇다고 10여년을 불입해온 주택청약통장을 해약하거나 미달사태를 보이는 곳에 분양신청을 할 수도 없다. 이같은 경우 한번쯤은 수도권 지역으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최근 경기 파주 용인 남양주 광주 김포 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은 교통·생활편의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고 중대형 평형의 아파트도 많다. 분양신청의 대상범위를 서울에만 국한하지 말고 수도권 지역으로 시야를 넓혀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장학만 기자·도움말:거성부동산정보 (02)711―5114>장학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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