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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발협 떠날까 남을까/친이 대표 인사들 선택의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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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발협 떠날까 남을까/친이 대표 인사들 선택의 기로

입력
1997.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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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발협내에 있는 이대표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정치발전협의회와 이회창 대표가 정면충돌 상황으로 치닫자, 이대표를 지지하는 정발협 회원들은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다.

정발협에 가입된 의원·원외지구당위원장은 모두 153명이다. 반면 이대표측은 최근 지지 지구당위원장이 140여명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양측이 제시한 명단에 중복된 지구당위원장은 45명선이었다. 이 가운데 이대표 지지세력으로 분류할 수 있는 지구당위원장은 20여명 가량이다. 조만간 이들이 이대표 지지를 선언할 움직임을 보이자, 정발협측은 『스파이같은 사람들』이라며 불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대표 경선대책위원장에 내정된 황낙주 전 국회의장이 대표적인 이대표 지지자이다. 목요상 이우재 송훈석 황성균 김영준 유종수 의원, 박종선 정태윤 신준희 신현선 김광영 지구당위원장 등도 이대표 계보로 분류되고 있다. 최형우 고문계의 노승우 의원과 황명수 지구당위원장 등도 이대표에게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본인들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김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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