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지하철공사 노조와 부산지하철을 운영하는 부산교통공단 노조가 23일 각각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발생을 결의하고 중앙노동위원회와 부산지방노동청에 조정신청을 냈다.서울시지하철공사 노사는 9차례의 임금 및 단체교섭에서 노조측이 기본급 10% 인상, 해고자 원직복직 등을 요구한 반면 공사는 임금을 96년 수준에서 동결하되 인원감축을 통한 인건비 절약분의 2분의 1을 경영개선수당으로 지급할 수 있다고 맞서 협상이 결렬됐다. 부산교통공단 노조는 다음달 2∼3일 전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 가결되면 9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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