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공간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화현상을 소개하는 월간지가 첫선을 보인다. 디자인 전문회사 비토가 7월1일 창간하는 「펄프(PULP)」는 인터넷에 흩어져 있는 영화, 미술, 패션 등 각종 문화정보중 핵심만을 골라 독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편집장 곽동훈(31)씨는 『인터넷 이용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기 위해 펄프를 만들게 됐다』며 『네티즌들에게는 문화정보 가이드 역할을, 넷맹들에게는 인터넷 세계의 초대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잡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곽씨를 포함, 20∼30대 젊은이 4명이 만드는 이 잡지는 100쪽 분량으로 화려한 그래픽과 사진 등으로 꾸며진다. 우송비만 부담하면 무료로 보내주고 비토의 인터넷 홈페이지(www.bito.com)에서도 웹진 형태로 볼 수 있다. 문의 (02)542―5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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