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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하이트 새 방송광고(CF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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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하이트 새 방송광고(CF이야기)

입력
1997.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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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까지 가세 코믹행진­카스/깨끗·시원함 강조 교과서형­하이트카스와 하이트맥주가 나란히 새 방송광고를 내놓았다. 최민수를 전속모델로 쓰고 있는 카스맥주 광고는 코믹행진을 계속하고 있고 배용준을 등장시킨 하이트맥주는 「시원함」을 강조하는 교과서형 광고를 선보였다. 최근 「눈물」 「금메달」 등 두편의 유머광고를 내고 좋은 반응을 얻은 카스는 이번에는 탤런트 김혜수까지 가세시켜 인기몰이 전략을 펼쳤다.

바에 나란히 앉은 최민수와 김혜수. 『맥주 주세요』라고 말하는 김혜수는 받아든 맥주를 숟가락으로 따고 넘치는 거품을 후루룩 마신다. 옆에 있던 최민수는 『카스 주세요』라고 말한 뒤 단숨에 한 잔을 시원하게 비워낸다. 최민수를 흘깃 본 김혜수가 시원한 분위기에 반한 듯 『나도 카스』라고 외치는 장면으로 이어져 「카스는 시원한 맥주」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또 다른 한편은 『카스주세요』를 외치는 김혜수 옆에서 가소롭다는 표정을 지으며 최민수가 『사나이로 태어나서…』 노래를 흥얼거린다. 이에 격분한 김혜수는 숟가락으로 병뚜껑을 따 최민수의 얼굴에 명중시키고 맥주잔을 바닥에 내리쳐 최민수가 맥주거품을 뒤집어 쓰도록 만든다.

『세상이 1도쯤 시원해진다』 『따라올 수 없는 맥주 하이트』를 카피와 멘트로 동시에 내세운 하이트광고 「워터 월드」편은 배용준이 물살을 가르며 제트스키를 타는 시원한 장면으로 하이트의 깨끗하고 탁트인 맛을 강조했다. 하이트 상품의 특성을 뚜렷하게 드러내지 못했고 구성의 비약이 심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지난 광고에 비해서는 주제가 뚜렷하고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한 점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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