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인천=김창배·황양준 기자】 부산·경남본부세관은 21일 하오 11시께 부산항 제4부두에 입항한 부산 조양상선 소속 컨테이너선 조양대련호(7천2백60톤·선장 정익세·59) 비밀창고에 숨어 밀입국하려던 이판춘(44)씨 등 재중동포 40명을 적발, 조사중이다.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도 이날 하오 6시50분께 인천항 1부두에 정박중이던 여객선 뉴골든 브리지호에서 위조 초청장을 이용, 입국하려던 재중동포 28명이 강제퇴거조치에 항의, 9시간동안 농성을 벌이자 전원 연행해 인천 해양경찰청에 인계했다.서울 방배경찰서도 22일 국내에서 취업하기 위해 밀입국한 궁영무(30·중국 푸젠성 거주)씨 등 중국인 34명과 냉동트럭을 이용, 이들을 서울까지 태워준 제춘만(32·부산 영도구 동삼1동)씨를 검거, 밀입국 경로와 국내 브로커 신원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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