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륜심의 통과여부 관심섹스를 소재로 한 본격 성인용 컴퓨터 게임이 등장했다. 게임업체인 FEW사는 최근 돈과 여자, 섹스를 무비판적으로 추구하는 신세대들의 성의식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성인용게임 「맨 앤드 워먼」을 완성, 이달말 공연윤리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져 허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에서 섹스를 전면으로 내세운 성인용 게임이 등장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게임은 대학교 1학년 남학생이 서울시내 환락가를 배회하면서 직장인 등 24명의 여성과 사랑하고 헤어지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FEW사측은 『게임산업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시도해야 하는 분야』라며 『이제 우리도 섹스를 무조건 백안시하는 컴퓨터 영상오락 문화풍토에서 탈피, 성인용 게임을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홍덕기 기자>홍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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