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20일 리비아 대수로청에 대수로 3단계공사 입찰일(9월2일 예정)을 2개월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혀 이번 입찰에 적극적으로 나설 뜻을 강력히 시사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날 『입찰가격을 써내기 위해 면밀한 현장조사가 선행돼야한다』며 『턴키(설계―시공 일괄)방식 공사여서 입찰설계도서와 가격을 동시에 제출해야 하는데 입찰까지 시간이 모자라 이같은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현대건설이 입찰에 적극 나설 뜻을 밝힘에 따라 이미 사전적격심사(PQ)를 통과한 동아·대우건설 등 국내 업체와 프랑스 두메즈사, 캐나다 라발린사, 인도 컨티넨탈사 등 총 6개사의 입찰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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