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자민련 전대직후 착수키로【광주=장현규 기자】 김대중 국민회의총재와 김종필 자민련총재는 20일 자민련 전당대회(24일)가 끝난 뒤 양당 후보단일화협상에 본격 착수키로 합의했다.
두 김총재는 이날 상오 광주대 본관 준공기념식 참석차 광주에 내려온 자리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후보단일화협상에 앞서 양당 협상대표단을 이른 시일내에 구성키로 의견을 모았다.<관련기사 5면>관련기사>
김대중 총재는 『자민련의 전당대회가 끝나면 자민련쪽에서도 협상대표단을 만들어 후보단일화협상을 시작하기로 김종필 총재와 합의했다』면서 『이번만은 반드시 후보단일화를 성사시켜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기대에 부응해야한다는데 김종필 총재도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김종필 총재의 한 핵심측근은 『자민련 전당대회직후 협상이 시작되겠지만 내각제문제가 해결돼야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중 총재는 또 『자민련과 국민회의가 하나가 돼 단일후보를 내야한다는 것이 국민의 바람』이라며 『(양당이)후보단일화만 하면 반드시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는 국민의 소리를 받들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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