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 미 하원 세입위원회는 18일 중국에 대한 최혜국(MFN)대우를 경신하기로 한 빌 클린턴 대통령의 결정을 34대 5의 압도적 표차로 지지했다.이같은 세입위원회의 강력한 지지에 따라 다음주초 있게 될 435석의 하원 전체회의에서 MFN대우 경신법안이 채택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중국에 대한 MFN대우를 무조건 1년 연장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공화당 소속의원들은 이날 회견에서 『중국에 대한 MFN대우 경신문제를 둘러싸고 해마다 벌이는 논쟁에 집중하기보다는 인권문제 등으로 중국에 압력을 가하는 새로운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은 이어 『MFN 철회를 추진하기보다는 종교적 박해와 강제 가족계획에 관련된 중국 고위관리나 89년 반체제인사들에 대한 탄압에 관련된 자들에게 미국 비자발급을 금지하는 등의 새로운 제재조치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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