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강력부(서영제 부장검사)는 18일 동남아의 「마약왕」 쿤사(KUNSA)의 마약밀매 조직이 국내에 헤로인 5㎏(시가 5백억원 상당)을 밀반입해 직접 판매하려한 사실을 적발, 운반책인 이니 요시(22)씨 등 이스라엘인 2명과 국내판매를 담당한 시리아인 무사 알므즈얍(42·태국 방콕 거주)씨 등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마약)혐의로 구속했다.검찰은 또 헤로인의 국내밀반입을 총지휘한 쿤사조직 3인자인 「미스터 조」(35·중국계 태국인)와 재미교포 윤영한(42)씨 등 5명을 지명수배하고 파키스탄인 후세인 제말(25)씨를 불구속입건하는 한편 헤로인 5백g을 압수했다.
이들은 운동화 밑창을 뜯어내 헤로인을 숨겨 공항검색대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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