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총재­이한동 고문 회동/권력분산·보수대연합 등 논의

【대구=홍윤오 기자】 김종필 자민련총재는 18일 밤 대구 프린스호텔에서 이한동 신한국당고문과 회동, 권력분산론 및 보수대연합구상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총재는 이날 이고문을 상대로 대통령제의 한계를 언급하면서 내각제개헌의 당위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김총재와 이고문은 지난달 중순께 별도의 회동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같은달 25일 이고문과 자민련 김용환 총장이 만나 밀담을 나눈 사실이 뒤늦게 전해져 김총재와 이고문 사이에 이미 상당한 의견교환이 오갔음이 확인되고 있다. 김총재와 이고문은 조만간 골프회동을 갖고 양자간 공통 관심사에 관한 의견교환을 구체화하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