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가 우리 경제의 고질적 취약점인 고비용·저효율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개혁작업에 착수했다.통산부는 ▲금융 ▲세제 ▲인력 ▲입지 ▲물류 ▲기업구조조정 등 6개를 개혁과제로 정해 관련부처나 산업연구원(KIET) 등 산하기관과 협의, 8월말까지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기로 했다. 통산부는 18일 6대 개혁과제를 마련키 위해 분야별로 업계 관련단체 학계 연구소 등 전문가 15명으로 작업반을 구성, 개선방향과 외국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한 뒤 구체적인 중장기방안을 3개월내에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통산부는 특히 ▲해외금융 활성화방안 ▲벤처기업 인력확보지원책 ▲인수합병(M&A)활성화방안 등 3개의 별도과제에 대해서는 시행이 시급하다고 판단, 이달내에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정책에 반영키로 했다.
통산부 당국자는 『경기회복과는 별도로 우리 산업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찾아 개선안을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며 『일본도 지난해 11월 금융 주택 유통 등 6대 개혁과제를 선정하여 구체적인 실천안을 마련중에 있다』고 말했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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